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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5 22:44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현정수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제목부터가 흥미를 끈다
표지 그림처럼 세사람이 모인 일은 없지만
각기 세명의 캐릭터가 남다른 이력과 개성을 갖고 있는 점이 이 책의 매력중 하나이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추리소설이다.
그러나 심각하고 무거운 주제의 추리물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그래서 좋았다.
일본에선 유머 미스터리 분야를 새롭게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인물 구성도  유머러스하고 그들의 대화 또한 유머러스하다.

인물소개 먼저 한다면...




보통의 인물구성하곤 달라 보인다.
비현실적인 느낌이 드는 것이 집사를 거느리는 제벌2세 여형사 라는 것이 쉽게 현실감이 들지 않는다.

여섯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후속 이야기들이 줄줄이 나올 것을 기대하게 만들고
오래전 보았던 블루문 특급같은 TV 시리즈물로 만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다.
워낙 TV를 본지 오래라서 요즘 많이 보는 미드 시리즈를 모르겠다
암튼 그런류의 시리즈물로 제작이 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책 말머리에 그런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걸 보면 조만간 그럴 것 같다.


제벌2세인 여형사 호쇼 레이코
제목처럼 저녁식사후에 흔히 연상되는 제벌2세의 아가씨의 모습으로 변환(?) 되고
사건해결에 고민하는 아가씨앞에 시중을 드는 집사 가게야마가 등장한다.
아가씨 눈은 멋으로 달고 다니십니까?
라고 폭언을 퍼붓는 집사
사실상은 모든 사건의 실마리는 이처럼 집사가 풀어내고 마는 이야기 구성


모시고 있는 아가씨에게
멍청이이십니까? 라고 말하는 집사의 독설(?)


심지어 프로형사보고 아마추어보다 수준이 낮다는 굴욕적 폭언까지 날려버리는 집사의 정체가 점점 궁금해진다.
그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후에.. 의 후속이야기는 끝나버리는 거겠지...
그래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채 결론도 없이 여서가지 이야기를 풀어놓은 것으로 끝난다.
그래서 더욱 후속작이 줄줄 나오게 될 거라 짐작하게 한다.


이 책에 빼놓을 수 없는 인물 또하나
레이코의 상사 가자마쓰리 경부가 있다.
모르는 아저씨랑은 얘기하지 말라고 했다는 소녀의 말에 대답하길
그렇구나... 하지만 그거라면 괜찮아 나는 '아저씨'가 아니라 '오빠'니까 와 같은 말을 하는 것만 보아도
독특한 개성의 캐릭이란 것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자마쓰리 경부또한 호쇼만큼은 아니지만 대기업의 자제로 나름 잘난 엘리트(?) 이다.
이 셋이 재미와 진지한 사건해결의 이야기 구성에 적정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아이들이 즐겨보는 일본 만화 명탐정 코난을 재밌게 보는 편인데
이 책을 읽는 동안 생각이 많이 났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그런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했더니
내가 빨리 읽기만을 고대하면서 보챘다
아이들이 읽기에도 무리가 없는 내용이라 재밌게 읽힐 수 있다.

한여름밤에 잠이 오지 않을때 한편씩 읽으면 적당한 머리회전(?)도 되고 톡쏘는 절묘한 입담에 재미가 가해져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기분좋은 상태로 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무겁지 않고 그렇다고 엉성하지도 않은 추리구성에 독특한 인물구성의 대화들이 톡톡 재미를 터트린다.
저녁식사후에 가볍게 후식으로 읽으면 좋을 책
여름휴가철에 가볍게 넣어가지고 떠나도 좋을 책
출퇴근길 오며 가며 지하철에서 읽기에도 좋을 책
그렇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Posted by 초록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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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은영

    티스토리 초대장좀 부탁드려요 ㅜ,.ㅜ
    제가 애완견 고양이 하고 강아지 키우는 육성 블로그를 꼭 티스토리에서 만들고싶은데
    초대장이 꼭있어야 하네요 ..ㅜㅠ,. 부탁드릴께요 댓글보시면 초대장 쏴주세요 멋쟁이 이뿌니님 ㅋㅋ
    halfnhappy@naver.com

    2011/10/15 03:23 [ ADDR : EDIT/ DEL : REPLY ]